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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을 잡아라"…지자체 '불꽃경쟁'

'1만 일자리'창출…5개년 종합계획 시행 고삐
내달 사업 공고…충주·제천·음성·괴산 등 눈독

  • 웹출고시간2012.07.25 19:58: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일선 시·군들이 말(馬)산업 유치를 놓고 타 지역 지자체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지난해 9월 제정, 시행된 '말산업 육성법'에 근거한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확정안에 따르면 말산업 기본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3만 마리 수준인 말 사육마릿수를 2016년까지 5만 마리로 늘린다.

농가 수는 1천900호에서 3천000호, 승마장은 300곳에서 500곳으로 늘린다.

우선 말 생산·육성·조련·이용 인력양성 전문기관 3곳이 지정된다. 또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농어촌형 승마시설 200곳이 확충된다.

말 수요 확충을 위해 유소년 승마단 지원을 늘리고 초·중등학생 체험승마 및 방과 후 승마수업 활성화, 재활승마센터 확대, 말고기 소비기반 구축이 추진된다.

말산업 육성 거점 기지화를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되고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 100곳 육성 △우수마 도입·공급 △말 거래시장 개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이를 통해 승마인구를 2만5천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고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농림부는 종합계획 발표와 동시에 한국마사회를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그간 단순히 경마나 승마를 통해 국민의 여가 선용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말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도내 일선 시·군들이 제2의 탄생을 맞이하게 되는 말 산업 유치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정부가 말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내달 중에 공고, 신청한 지자체 가운데 자격조건을 갖춘 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음성군이 반기문 공원 내에 부지 3만㎡ 규모의 승마체험장 조성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충주·제천시와 괴산군도 승마체험장 조성 등 정부의 말산업 육성책과 관련된 사업 유치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시행은 곧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말산업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을 의미 한다"면서 "말산업과 관련된 각종 사업이 도내 시·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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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