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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20 10:0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개소한 진천군 수화통역센터(센터장 김진영)가 관내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화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수화통역과 출장통역서비스, 각종민원상담, 기타 사회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수화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수화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일반인 사이의 언어장벽을 허물고 의사가 소통될 수 있는 매개체인 수화통역서비스 및 수화교육 등을 통해 수화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화통역센터에서는 이와같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으로 인한 사회적 소외감과 스트레스 해소 등 더불어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12인승 봉고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현장방문 출장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출장과 내방, 전화통역사업, 취업알선 등 상담지도사업, 수화교육 및 보급사업을 실시한 결과 900여명에게 혜택 주었다.

그동안 언어교육이 전무했던 지역특성상 언어교육에서의 소외로 인해 올바른 한글구사가 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로 농아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화와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진천 산들 수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 산들 수어교실은 매주 2회 실시하고 있어 참여자들이 의사소통 능력증대 뿐만 아니라 도자기 체험교실 등도 병행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앞으로도 수화통역서비스를 비롯한 수화교육사업, 정보화교육 및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장애인 자활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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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