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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첫 행정구역·조직 사실상 확정

연기군 남면은 연기면으로…균형발전담당관 신설
공무원 956명이 1개 행정동,1개 읍, 9개 면 담당

  • 웹출고시간2012.06.11 15:3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음달 1일 출범할 도시·농촌 통합시인 세종시 운영의 기본이 될 행정구역과 기구가 사실상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입법예고에 들어간 관련 조례안에 대해 11일까지 주민 등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을 마쳤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은 오는 13일 열릴 세종시 출범 준비위원회 본회의 심의 및 다음달 1일 임시 소집될 세종시의회 의결을 거쳐 곧 바로 시행된다.

세종시 관할구역도

◇행정구역=서울시의 77%인 465.23㎢ 크기다. 당초 세종시 예정지역(신도시 건설지역·72.91㎢)은 1개 행정동 및 산하 14개 법정동으로 운영된다. 법정동 전체를 총괄하는 주민자치센터는 세종시 첫마을(현 남면 첫마을출장소)에 두게 된다. 조치원읍 등 나머지 편입지역은 1개 읍,9개 면으로 편제된다. 또 연기군 남면은 연기면,연기군 동면은 연동면,청원군 부용면은 부강면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공주시 편입지역인 반포면은 연기군 금남면과 합쳐져 금남면,공주시 의당면은 장기면과 합쳐져 장군면이 된다. 연기군 서면은 연서면으로 명칭이 바뀐다. 이밖에 일부 지역이 신도시에 편입되는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가 금남면 용포리로 바뀌는 등 편입지역 17곳의 경계가 각각 조정된다.

◇행정조직=소방직(130명)을 포함한 시 공무원 정원은 956명이다.

시 본청에는 시장 산하에 부시장 2명(행정,정무)과 실장 1명(기획조정),국장 3명(행정복지,경제산업,건설도시)을 둔다. 직급은 기획조정실장이 국가직 고위공무원(1~3급),나머지 3명은 모두 지방부이사관(3급)이다. 기획조정실 산하에 균형발전담당관(과장급)을 둔 점도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다. 이와 관련,유한식 시장 당선자는 최근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사이의 균형 발전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종시에 균형발전과를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사무관(5급)인 조치원읍장의 직급은 2017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4급 또는 5급으로 한다. 민간인 등 외부인을 주로 임용하는 개방형직위는 모두 6자리,전임계약직은 9자리다.

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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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