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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04 13:42: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에서 허준 선생의 봉사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허준 주막에 잡초가 무성하다.

진천군이 조선시대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던 명의 허준 선생을 기리고 이를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허준 주막이 방치돼 있어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허준 선생이 환자를 진료했던 진천읍 문봉리 1천800㎡에 사업비 3억2천여만원을 들여 들마루와 부엌 등이 딸린 전통 초가집 형태의 주막과 화장실을 건립했다.

또 허준 선생이 1574년께 의과(醫科)를 보러가기 위해 진천을 병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을 치료했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허준 시료(施療) 기념비'도 세웠다.

허준 주막은 애초 농업진흥지역으로 전통음식과 주류 판매 등이 불가능해 쉼터나 관광지 기능을 하지 못하다 지난 2009년 6월 특산물 전시 판매장을 건립해 주민들이 위탁운영을 맡으면서 활성화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매실과 청국장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나 판매액이 연간 1000여만원에 그치고 있다.

특히 주막을 찾는 방문객이 거의 없는 데다 문풍지가 찢기고 잡초가 무성하는 등 관리가 허술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곳을 찾고 있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허준 선생의 봉사정신과 관광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 등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방문객 이모씨(52·청주시 수곡동)는 "연곡리에서 점심을 먹고 지나가다 주막을 둘러봤는 데 볼 것도 없고 관리도 기대이하였다"며 "주막을 관광지로 활성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수시로 보수 관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주막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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