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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돌다리못' 개발 규모부터 확대해야

축구장 62개 규모 세종시 호수공원 대비 '왜소'
역세권 등 바이오밸리 대비해 충북도가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2.04.01 19:28: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에 잇따라 호수공원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개발 초기단계부터 개발규모와 명품화 계획 등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 청원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지사장 김회식)은 올해 청원군 오송읍 연제리에 위치한 연저저수지(일명 돌다리 못) 주변 경관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4천여 아파트 세대와 KTX 오송역세권 유동인구를 겨냥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과 건강을 위한 쉼터 등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해 사업비는 4억 원에 불과하다. 사업 내용도 농어촌공사 청원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홍수면 부지를 활용해 잔디광장과 순환 산책로, 숲 산책로, 야외무대, 휴게쉼터, 전망데크, 수변 관찰데크 등을 조성하는데 그치고 있다.

앞서, 청원군은 지난 2007년 5월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창 호수공원 생태공원화 시업을 추진했다. 콘크리트포장과 판석으로 된 호수둘레 산책로를 고무칩으로 포장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실개천을 만들어 옛날 시골의 정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청주·청원지역 주민들에게 각광받는 휴식처로 부상했지만, 오창 호수공원 역시 규모와 편의시설 측면에서 볼때 '명품 호수공원'으로 평가받기에는 부족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오창·오송 호수공원 개발확대를 통해 세종시~오송~오창 연계 '호수공원 벨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내년 4월 일반인에 개방될 예정인 세종시 랜드마크 중 하나인 호수공원(블루그린네트워크)은 일단 규모부터가 다르다.

정부기관 밀집지역 인근 호수공원은 부지 61만㎡, 공유수면 32만5천㎡, 담수량 50만8천t 규모의 축구장 62면 넓이로, 일산 호수공원보다 1.08배나 크다.

세종시 호수공원에는 5개의 주제를 가진 인공섬이 조성된다. 호수 둘레의 수변경관을 따라 9㎞의 산책로와 5.8㎞의 자전거 도로도 조성돼 시민들이 자연환경과 함께 여가활동을 할수 있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오송 연제저수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일단 충북도 등 지자체가 저수지 자체를 매입해 체계적으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저수지 관리기관이 농어촌공사가 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개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 최모씨(48·청원군 오송읍)는 "세종시 호수공원 계획에 비해 연제저수지 개발계획은 초라하기 그지없다"며 "세종시 호수공원보다는 초라해도 향후 오송 바이오밸리를 겨냥한 명품 호수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청원군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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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