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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동서축 고속도로 '뻥' 뚤린다

상주~영천 착공, 청원~영천 20분 단축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권 발전 기대감

  • 웹출고시간2012.03.29 19:3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가 올 상반기 착공돼 오는 2017년 개통됨에 따라 충북도와 경북도 등 중부내륙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연장 93.9㎞에 달하는 상주~영천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최소운영 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고속도로사업으로, 총 2조776억 원(민간 1조6천854억·보조 2천74억·보상 1천84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구간인 대구·구미권 교통 지·정체 해소와 포항·울산 및 부산 동부지역으로의 접근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청원~상주~김천~대구~영천을 경유하던 통행구간을 청원~상주~영천으로 직선화해 경부고속도로 지·정체를 해소하고, 현행 도로망보다 운행거리 약 32㎞, 통행시간 20여 분을 단축해 통행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청원~상주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을 거쳐 금호분기점과 영천분기점으로 205.8㎞에 달하지만, 개선된 청원~상주고속도로는 상주~영천 고속도로로 직접 이어지도록 해 운행 거리가 174.1㎞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청원~상주 고속도로에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더해지면서 충북과 경북 등이 연계된 중부내륙권 개발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

과거 경부축 고속도로에서 잇따라 동서축 고속도로가 구축되면서 국토 균형발전 효과도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로 충북지역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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