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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3.19 17:3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19일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의 성상납 의혹 사건의 본질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고 진실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정 후보는 이번 사건의 본질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사건의 본질은 충북지사 시절 제주도에 놀러 가서 골프를 치고, 기업인들로부터 성상납을 받고, 모 식당 주인과 불륜관계를 맺으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블로그의 내용이 진실이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블로그에 누가 글을 올렸는지는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은 "블로그에는 정 후보가 제주도에서 성상납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날짜와 금액은 물론 내연관계인 모 식당 주인과 룸 싸롱에 동행한 날짜와 금액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다"며 "정 후보는 단지 말로만 흑색선전이다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적시된 날짜에 과연 그곳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해명 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상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도 한마디 하고 싶다"며 "현재 경찰 수사는 본말이 전도됐다"고 반발했다.

민주통합당은 "경찰은 참으로 이례적으로 정 후보측에서 고발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피고발인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이 정 후보측이 고발한 사람들을 무슨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증거능력이 상실된 불법적으로 녹취된 내용을 근거로 수사하는 자체가 불법"이라고 했다.

민주통합당은 "경찰은 블로그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경찰은 정 후보의 고발 내용이 아니라 블로그에 적시된 정 후보에 대한 의혹의 진위여부를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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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