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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3.12 18:31: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도훈

은파교회 목사·시인

그릇에 무엇을 담는가에 따라 용도와 명칭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술을 담으면 술병이 된다. 만약 약을 담으면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어지는 약병이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담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과 인품이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마음에 돈이 담겨져 있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마음에 쾌락이 담겨져 있고, 어떤 사람은 명예와 권력이 담겨져 있다.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무조건 나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삶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우리의 마음에 가장 많이 담겨져 있을 때는 불행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구약성경에서 시편기자는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케 할 수 있습니까·" 라고 질문한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인생으로, 남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인생으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더 쉽게 표현하면 '나에게 주어진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어떻게 하면 가치 있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이기도 하다. 성경은 스스로 대답한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시편기자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는 것이다. 청년의 때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인생의 비전과 기초를 튼튼히 세우고 위대한 스승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동시에 청년의 때는 정욕과 유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강한 자아의 만용을 부릴 수도 있고, 부모나 스승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 길을 가버림으로 훗날 후회스러움을 남길 수도 있다. 그런 중요한 시기에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담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의 유명한 실업가이며 체신부장관을 역임한 존 워너메이커가 60회 생일을 맞아 친지와 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는 지금까지 투자를 하여 많은 이익을 얻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는 돈의 투자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열두 살 때에 2달러 50센트의 빨간 표지의 책을 한 권 샀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저는 이 투자가 제 인생의 최고의 투자였으며 그 투자가 오늘의 내가 있게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살았기에 그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간증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마음을 가꾸기 보다는 남에게 예쁘고 멋있게 보이기 위한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다. 뿐만 아니라 쾌락과 음란과 방탕에 빠져 자신을 더럽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제 우리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면 좋겠다. 우리 마음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돌아보자. 세상적이고 타락된 것들을 다 버리고 주의 말씀을 마음에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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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