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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금값 …‘셀프 주유’ 인기

ℓ당 30원 싸·24시간 영업, 작동법 수월 운전자들 몰려

  • 웹출고시간2008.01.16 21:5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6일 쌀쌀한 날씨에도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 주유기를 찾아 직접 주유하는 번거로움을 잊은 채 고객이 직접 주유하고 있다.

ⓒ 최영덕
“기름값이 계속 치솟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넣기 위해 이정도 수고는 감수해야죠.”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6일 청주지역의 한 주유소에는 셀프 주유기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공행진 중인 유가로 인해 청주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천600원을 훌쩍 넘어서며 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민들은 휘발유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새로운 주유방법으로 ℓ당 30원 가량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셀프 주유소를 찾고 있다.

특히 청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셀프 주유기를 설치해 놓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관문주유소’에는 최근 셀프 주유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이는 셀프 주유소의 가장 큰 경쟁력인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셀프주유를 할 수 있는 곳은 이 주유소 한곳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생소한 주유 방법 등과 본인 스스로가 주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꺼려했으나, 최근 기름값이 치솟자 고생을 자처해서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를 하고 있다.

관문주유소는 지난해 초 셀프 주유기를 설치한 후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셀프 주유기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김모(23?대학생)씨는 “용돈으로 기름값을 감당하기가 힘들어 좀더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셀프주유기를 이용한다”며 “추운 날씨에는 스스로 주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주유하려면 이정도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고 웃음 지었다.

관문주유소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셀프주유기를 교체 설치하면서 크게 매출이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찾는 손님이 늘면서 점차 매출이 늘고 있다”며 “아직까지 청주지역에는 셀프주유기만 설치해 논 주유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전시 및 타도시에서는 셀프주유소를 운영해 큰 폭의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전 대덕주유소 경우에는 셀프주유기만을 설치해 놓고 24시간 영업을 해 매출 신장이 크게 증가했다”며 “청주지역에서도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주인의식이 개선돼 셀프주유소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유원 인건비 등이 기름 값에서 빠져 좀 더 할인된 가격의 혜택이 모두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프주유기는 과거의 주유기 작동과는 달리 훨씬 수월해져 화면에 나오는 설명대로 해보면 어려움 없이 주유가 가능해 여성운전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와 고객카드, 각종 포인트 카드 등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셀프주유기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원이상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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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