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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하 위원장 "청주·청원 통합 반대… 청원市 승격 우선"

  • 웹출고시간2012.02.27 19:5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유선진당 박현하(52)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청원 통합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27일 오후 3시께 군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현재 도지사와 시장, 군수 등의 합의로 진행되는 청주·청원 통합을 반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군은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고 현재도 무한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와 통합을 하게 되면 전적으로 청원군만 손해를 볼 수 있다"며 "다만 청원시가 승격된 후 양 지역이 동등한 위치로의 통합은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박 윈장은 또 "주민들 의사에 반하는 통합은 통합 이후에 더 많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되는 통합 방식으로는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은 반대 하지만 시 승격을 총선 공약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과 지혜를 총동원하겠다"고 덧 붙였다.

박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청원선거구 예비후보들 중 양 시·군 통합에 부정적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적 잖은 파장이 일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청원군 출마를 선언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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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