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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16 20:0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불

BBS청주불교방송 진행자·동기부여 강사

임진년이 밝았다. 60년만의 흑룡의 해라 하여 연일 호들갑이다.

올해를 흑룡이라 일컫는 까닭은 천간임수가 오행으로치면 북방수에 해당하여 흑색이 되고, 지지인 진토가 12지중 용에 해당하여 흑룡이라 하는 것이다.

사실 엄밀히 따져본다면 임진년은 돌아오는 입춘부터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니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다하겠다.

하지만 이미 새해가 시작되었으니 사람들 마음속에 각자 용 한 마리씩은 챙겼으리라 본다.

12지 동물 중 유일하게 상상속의 동물이 바로 용이 된다.

우리네 동양인들의 사유 속에는 용이란 동물은 신비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오죽하면 복권구입을 앞두거나, 시험을 앞에 두고 용꿈을 최고로 치지 않는가.

하기사 태몽도 용꿈하면 길몽이라하여 집안에 경사가 되는 형국이고, 두고두고 집안의

내력으로 자랑삼는다.

서양인들이 보는 용은 좀 다른 듯 하다.

드래곤(Dragon) 이라 하여 좀 심술궂은 존재로 등장하니 같은 용이라도 양의 동서가 분명히 다른 것을 보면 문화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하겠다.

불가(佛家)에서도 전통적인 민속신앙과 일찌감치 합치했던 터라 용에 대한 상징성은 대단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은 용왕신을 섬김으로써 항상 위험에 처한 불안감을 달래려 했다는 점에서 용은 이미 신앙의 대상으로도 삼은 바가 있다.

이제 토끼의 해가 가고, 바야흐로 용의 해가 도래했다.

여기서 문제 하나 드릴까 한다.

"토끼는 어디로 가고, 용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만일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해 보겠다.

"토끼뿔 나고 용날개 펴는 곳이다"라고.

새해 희망의 용 하나가 이미 솟구쳐 올랐다.

독자 여러분의 가슴가슴마다 희망의 싹 하나 잘 키우시기 바란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길 기원하며 어줍지만 먹을 한참을 갈고 첫 붓에 단숨에 그린 용 하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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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