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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07 22:26: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부용면의 부용지방산업단지(이하 부용산단)의 관리소장이 지난해 말로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이의 선임을 놓고 관계자들끼리 갈등이 심화되면서 결국 공석이 되는 등 업무에 지장을 빚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부용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이하 부용산단협의회) 이사회는 지난해 11월초,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소장 A씨를 연임시키기로 결정하고 청원군수의 동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청원군이 당연직 이사로 돼 있는 군 경제과장 등 관련공무원들에게 일체의 통보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A씨의 연임을 결정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자 부용산단협의회는 12월7일 청원군에 관리소장을 추천해달라고 의뢰했다.

군은 부용면장에게 관리소장 추천권한을 위임, 부용면장은 12월11일 주민자치위원장, 이장단협의회장, 번영회장 등 지역 유지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B모 씨를 추천했다.

그런데 부용산단협의회는 12월 13일 열린 면접에서 청원군에 의해 추천된 B씨는 물론 이에 앞서 자신들이 연임을 결정했던 A씨도 함께 참가시켰으며 2시간여에 결친 갑론을박 끝에 두 후보자끼리 결정하라고 결론지음으로써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이같은 결정은 A씨가 청원군에 관리소장 연임에 관한 서류를 접수시키지도 않았음에도 면접에 함께 참여시킴으로써 군에 관리소장 추천의뢰를 한 것이 군의 눈치를 보는 형식적인 절차로 보여지고 있으며 특정인을 관리소장에 임명시키려는 의도로 비쳐지고 있다.

또 “현행 정관 상 충북도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도내 6개 산업단지 중 부용산단에만 관리소장을 임명하려면 군수의 동의를 얻어 협의회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며 12월 20일 총회를 개최해 이를 삭제했으나 같은달 27일 충북도가 ‘관리소장 선임이 안된 상태에서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려함으로써 무리한 개정을 했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

부용산단협의회의 이같은 주장은 대풍산단의 경우 ‘음성군수로부터 추천을 받아 협의회에 동의를 득한 후 협의회장이 임명한다’고 돼 있고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산업단지도 ‘이사장은…주무관청의 취임승인을 받아 취임한다’고 돼 있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부용산단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시설보수, 물건구입 등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기 때문에 연락하지 않았고 십수년전부터 예·결산을 처리하는 정기총회 때만 연락해왔다”며 “당연직 이사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불찰”이라고 말했다.

/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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