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부분개통

30일 강외면 신촌교차로 1.35km 구간…"교통정체·사고 해소"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공사구간(이하 오송단지 진입도로) 가운데 오송단지~청원 강외면 쌍청리 신촌교 구간이 개통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국책기관과 각종 업체 입주에 따른 교통수요의 급증에 대비하고 원활한 물류소통을 위해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 옥산교에서 오송단지까지 4.62㎞구간에 시행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L=2.52㎞, 440억 원)과 충북도(L=2.1㎞, 436억원)가 지난 2007년 12월 분담 착공한 사업으로 올 연말 개통되는 노선은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 옥산교~오송단지 간 4.62㎞구간 가운데 오송단지~강외면 쌍청리 신촌교차로 1.35㎞ 구간이다.

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중인 강외면 쌍청리~옥산면 옥산교 간 2.52㎞ 구간도 현재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내년 5월 준공예정이다.

김용태 충북도 단지개발과장은 "최근 오송KTX역 개통과 보건의료분야 국책기관의 이전 등으로 통행량이 증가된 기존 508호 지방도의 교통정체와 주거지 경유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분산 대책으로 진입도로의 조기 개통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이 준공되면 오송역세권~오송단지~오창과학단지~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4차선으로 구축돼 오송단지로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여건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는 오송단지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지역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