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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저탄소 녹색성장' 속도 낸다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로 최근 3년간 온실가스 4만톤 감축, 90억원 에너지 절감

  • 웹출고시간2011.12.22 10:3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녹색경영 일환으로 시행 중인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 실적을 중간 집계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0년말까지 3년간 약 90억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세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 설비를 친환경 설비로 교체하고 맥주 제조공정을 개선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08년 1만600t, 2009년 1만1천900t, 2010년 1만7천200t씩 3년 동안 약 4만t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4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억원에 달한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방출량을 35%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대형 벙커C유 보일러를 소형 바이오가스 보일러로 교체하고 고효율 공기압축기와 터보브로아를 새로 설치하는 등 친환경 설비로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한 결과, 에너지 효율이 16%나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장 내에서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해 채택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에너지 절감교육과 에너지 누수방지 캠페인을 상시 실시해 가시적인 비용 절감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오비맥주는 이 밖에도 각 공장 별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환경 친화적인 맥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전보다 20~30% 가벼운 경량병을 포장재로 사용하여 병뚜껑의 두께를 축소하는 한편, 재활용 포장재 사용을 늘림으로써 비용도 줄이고 환경에도 보탬이 되는 녹색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오비맥주의 녹색경영은 대주주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전세계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그램(그린 포트폴리오)'에서도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몽골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전개하는 등 녹색경영의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가까운 곳에서부터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는 것이 우리 자신과 가족을 위한 일이라는 인식 아래 기업활동 전반에 녹색정신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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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