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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이상기류'

청원군협의회 "소극적 태도 일관…의지 안 보여"
청주시 "주민 여론 수렴한 후 공동추진 하자더니…"

  • 웹출고시간2011.12.21 19:4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 적극적인 입장을 바랬지만 아직도 묵묵부답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어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잇는가에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이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청원군도 통합에 대한 미련을 버리겠다"

청원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청원·청주 통합군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 "청주시가 시민협의체를 구성하지 않을 경우 협의회 활동은 물론 통합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청주시는 협의회 입장 발표는 책임 전가에 불과한 것이라며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월 통합군민협의회가 발족해 그동안 통합에 대한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해 왔지만 청주시는 아직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청주시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협의회는 "시가 협의회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며"내년 초까지 청주시민 단체 주도형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합당한 관련 기관을 출범시키지 않을 경우 통합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를 전격 해산하고 통합에 대한 모든 창구를 닫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청주시가 통합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구태여 매달리면서 주민투표로 갈 수 없다"며 내년 6월로 잠정 예정됐던 주민투표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이 협의회의 강경 입장과는 달리 청주시는 당황스럽고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청주시는 여론조사결과 90%이상이 통합을 찬성하고 있는 이상 추진에 별 문제가 없지만 청원군이 반대 여론을 잠식시키지 못하는 내부적 갈등이 심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이 문제(반대 여론)를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하고 군이 하자는 대로 모든 것을 할애하고 기다리고 있는 시에 모든 문제를 떠넘기려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 8월 10일 충북도에서 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도·시·군 통합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문제를 해결하자는 기본 합의를 도출했지만, 청원군이 당시 찬반 갈등으로 지역이 어수선해 이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가서 공동 추진하자고 했기 때문에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협의회가 이제 와서 시민협의회를 구성하지 않으면 진정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했다.

관계자는 "협의회가 주장하는 시민협의회도 구성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협의회 구성을 위한 인선작업 중이고 사무실과 예산 확보 등 모든 구성 조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민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족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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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