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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연평부대 포7중대장 "누구하나 포격에 겁내지 않았다"

"국가 위해 희생한 진정한 영웅들"

  • 웹출고시간2011.11.22 20:1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발생한지 23일로 1년이 됐다.

지난해 북한은 기습적으로 연평도를 겨냥, 170여 발의 무차별 포격을 감행했다. 포격을 당한 해병대 연평부대 포7중대는 용감무쌍하게 대응사격을 가해 국민들의 기억 속에 국토방위의 수호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16명의 해병대원과 3명의 민간인은 중경상을 입었다. 재산상의 피해도 컸다. 주택 12개동이 파괴됐고, 25개동이 불에 휩싸였다.

김정수 중대장

그 상흔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 당시 포7중대 김정수 중대장(해간 90기, 대위)은 22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1주기가 됐다…. 씁쓸하다. 더 잘 대응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위는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응한 해병들의 작전수행 태세"를 묻는 질문에 "누구하나 북한의 포격에 겁내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았다. 당당히 맞선 포7중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당시 포7중대 임준영 상병(인하공업전문대 자동차학과 복학)은 자신의 철모가 불에 타 녹는지도 모른 채 북한 포진지를 향해 대응 포격을 실시했다. 또 북한의 포격으로 얼굴과 사타구니 등에 파편상을 입은 이한(21) 병장을 비롯해 5명의 해병은 치료 후 다른 부대에서 복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평부대로 복귀했다.

김 대위는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전사하고 부상을 당한 해병들을 위로했다.

그는 "포7중대에는 부상자가 없었다. 인근의 정비소대와 공병, 화기중대 해병들 중에 전사자와 부상자가 있었다"며 "이들을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 대위는 "지금은 연평도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지만 어떤 보직을 맡든 해병으로서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한 뒤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맡은 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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