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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위 심하게 타면 갑상선질환 의심해봐야

  • 웹출고시간2007.12.27 09:3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뉴스와이어 제공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37세의 민근용(남, 가명)씨는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 한여름에 긴팔 와이셔츠에 양복까지 걸쳐도 땀 한 방울 나지 않을 뿐더라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에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것은 물론 근육통과 심한 피로감까지 겹쳐 매사가 힘겨울 따름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민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이란 인체에 있는 여러 호르몬 분비샘 중의 하나로 목부위에 위치한다. 보통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그 병명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갑상선에 걸렸다' 라고 하지만 이것은 '폐에 걸렸다', '심장에 걸렸다' 하는 것처럼 조금 어색한 표현이다. 이런 갑상선에 나타나는 질환은 수없이 많으며 그 증상도 다양하지만 흔히 발생하는 병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과 모양에 이상이 생기는 것, 그리고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분류 할 수 있다.

민씨의 경우는 갑상선 질환중에서도 가장 흔한 '만성 갑상선염'(하시모도 갑상선염)으로 이는 일종의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어느 연령 대에서나 관찰되는 이 질환은 갑상선이 커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게 되며,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하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 심장질환, 의식불명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초래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갑상선 질환 치료로 유명한 중산한의원 서인교 원장은 '손과 발 및 신체가 차갑고 피부와 머릿결이 건조하며 목소리가 거칠고 쉰 목소리 상태가 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심, 비, 신장의 양기(陽氣)를 보해주고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주며, 식사는 될 수 있는 한 저에너지, 저지방식 위주로 해야한다'고 전했다.

만성갑상선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신체적으로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 평소에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역, 김, 다시마, 해조류 등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일상적인 식사에 나오는 정도로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나타나는 증상

①추위를 타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②쉽게 피로하고 나른하다.
③기억력이 감퇴하고 청력이 떨어진다.
④얼굴, 특히 눈 주위와 손발이 붓고 피부가 누렇다.
⑤머리카락이 잘 부스러지거나 빠진다.
⑥숨이 차고 거동이 힘들며, 맥박이 느려진다.
⑦체중이 자꾸 늘며 변비가 생긴다.
⑧여성의 경우 월경 양이 많아진다.

도움말 = 중산 한의원 서인교 원장(www.jungsan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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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