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충청장학문화재단 3억원 출연 논란

“이미 장학회있어 불필요”vs“ 도출신 혜택 문제없다”

  • 웹출고시간2007.12.26 21:28: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충청장학문화재단에게 장학금 3억원을 출연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도는 재경 충청인들을 중심으로 충청도 출신 자녀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충청장학문화재단에 3억원을 출연하기로 하고 최근 충북도의회로부터 관련예산 승인을 받았다.

도는 이에 따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해당 장학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충북지역 장학회가 있음에도 충북의 일부 인사가 참여하는 충청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한 재경인사는 “재경 충북인의 모임인 충북향우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굳이 일부 인사가 참여하는 충청향우회에 장학금을 출연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충청장학문화재단에는 충북 출신 자녀들도 장학 혜택을 받기 때문에 장학금 출연에 문제는 없다”며 “충청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해선 안된다는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뿐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이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청권 3개 시·도 공조 차원에서 장학금을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충청장학문화재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출연한 1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3년간 50억원을 조성해 올해부터 해마다 2억원의 장학금과 2천만원의 문화예술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설립됐다.


/ 강신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