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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로 관람객 울리는 영화관

음료수 800원짜리 1천500원…1.5배 폭리

  • 웹출고시간2007.12.25 21:52: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성탄절 휴일을 맞아 청주지역 영화관과 도심에는 연인들과 가족단위로 많은 인파가 몰려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영화관 내 매점에서 음료수와 팝콘 등을 턱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청주지역 대표적 영화관인 C극장과 P극장 등 대부분은 영화관 매점에서 한 음료수를 1천500~2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면 코카콜라의 경우도 1천500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1천원, 8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같은 상품을 놓고 영화관 매점에서는 약 1.5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음료수 뿐만 아니라 과자 등 다른 상품 역시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하면 2배 이상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영화관들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외부음식에 대해 일체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영화관 매점에서 구입한 음식물은 반입을 허용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단위로 영화를 보기 위해 나온 관람객들은 음식물과 영화 관람비까지 포함하면 평균 4만원이상 소비돼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모(41?청주시 신봉동)씨는 “가족들과 함께 영화 한편을 보려면 최소한 5만원정도 소비된다”며 “영화관 매점측에서 음료수와 과자 등을 너무 비싸게 판매해 부담이 될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모(19)양은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1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음에도 영화관 매점에서 구입하면 어느것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해 짜증이 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아예 극장에서 간식을 사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밖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영화관을 찾는 것도 음식물 반입이 금지돼 있어 쉬운일이 아니다.

오모(여?33?청주시 가경동)씨는 “영화를 보기 위해 삼삼오오 친구들과 오면 간식거리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이 될 때도 있어 아예 구입하지 않을 때도 있다”며 “밖에서 음식을 사오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먹고 싶으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영화관 매점을 이용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영화관 관계자들은 “공공시설에서 냄새가 나는 음식물을 반입하는 것은 모든 관람객에도 불편을 줄 수 있어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매점에서의 가격 차이는 입점에 따른 모든 비용을 생각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일관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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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