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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국책기관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이행하라"

  • 웹출고시간2011.11.03 18:30: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에서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미화노동자들이 용역업체에 고용승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40여 명은 3일 충북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앞에서 집회를 갖고 "용역업체는 복지부와 3년간 청소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면서도 근로자들의 계약기간은 1년밖에 되지 않는다"며 "오는 12월이면 계약기간 만료로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두상이 아닌 문서상 고용승계를 보장한다는 이행사항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용역업체가 복지부에 제출한 청소용역 인건비 산출내역에 기재된 임금과 달리 일부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받지 못한 기본급·상여금 일부를 모두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복지부도 이 같은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용역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곽정숙 의원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청소용역을 맡고 있는 100여 명의 비정규직 환경미화노동자들이 용역업체로부터 기본급과 휴일수당 등을 일부만 지급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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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