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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투병 내 친구 도와주세요

청주 덕성초 6년 김예지양, 형편 어려워 치료 막막…도움 손길 절실

  • 웹출고시간2011.10.19 20:02: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 초등학생이 희귀 난치병 '루푸스'를 앓고 있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 덕성초 김예지(6년)양은 지난 10일 청주 성모병원에서 루푸스 판정을 받고 12일 충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15일 서울대병원으로 또다시 이송됐다.

김양은 서울대병원에서 17일 투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조직검사만 실시한 뒤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이 병은 약물치료를 거쳐 투석을 한 뒤 신장이식을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는 심장과 폐, 신장에 물이 차서 음식도 제대로 넘기지 못하고 수액으로만 버티고 있으며 병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투석을 받기 위해 혈액이 모자라 덕성초 교사들이 헌혈증서를 모아 보내줬지만 워낙 가정형편이 어려운 김양이어서 앞으로의 치료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청주지역 한 물류센터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김원일(42)씨도 수입이 적어 할머니와 함께 사는 가족의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급급한 현실이어서 치료비 걱정이 크다.

더욱이 4대 보험마저 가입이 안 돼 의료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기초수급자 수준의 형편이지만 지난 2002년 폐차시켰던 김씨의 차가 말소가 안돼 본인 이름으로 남아있어서 기초수급자로 등록되지 못하고 있다.

김양은 사물놀이부에서 아침·저녁으로 연습해 여러 차례 공연과 대회 수상으로 학교 이름을 빛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도 다닐 수 없고, 문제집도 살 수 없지만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다.

힘든 처지에 놓인 김양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은 아버지(010-3896-0655) 또는 입금계좌(농협 302-0143-5799-21, 예금주 이영자)를 이용하면 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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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