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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사찰 옥천 대성사, 선남선녀 만나기 법회 봉행 눈길

  • 웹출고시간2011.10.16 15:5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매사찰 한국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가 공개구혼을 신청한 선남선녀 500쌍을 초청해 '최고의 커플 만나기'특별법회를 16일 봉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성사에서 열린 특별법회는 혜철 스님이 맺어준 통기타 가수 이용열씨의 사회로 진행됐고 신세대 국악가수 권미희씨와 권영문 아리솔예술단장의 각설이 특별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최고 커플 만나기 특별법회에는 공개 구혼한 전국 선남선녀 500쌍과 가족, 친지, 관내 기관장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해 대성사 입구에서부터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혜철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노총각노처녀 만남으로 시작한 중매가 6년이 됐으며 이제는 도시의 노총각노처녀 만남으로 발전했다"며 "전국의 노처녀 노총각이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선남선녀들은 자신을 소개하고 원하는 여성상과 남성상을 부끄럼 없이 설명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2시 간 전부터 사찰에 몰려 현지에서 접수하는 선남선녀만 200여명이 넘어 설 정도로 폴박적이었다.

또 대성사로 들어가는 도로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타고 온 차량들이 100m나 늘어서 차량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5년부터 선남선녀 인연맺기 특별법회를 열어온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현재까지 모두 700쌍을 부부의 인연으로 맺어줬고 지난달 KBS2 TV 아침마당에 중매달인 3인방으로 출연했다.

대성사는 현재 선남선녀 인연맺기의 회원으로 공무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회원 200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선남선녀 인연맺기 법회를 열기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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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