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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타운' 전성기끝났나?

소비자외면‘고전’…과잉공급이주원인

  • 웹출고시간2007.12.20 00:1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IMF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서민층 등 소비자들로부터 전성기를 누렸던 아웃렛 타운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권 분석가들은 침체 원인에 대해 수요를 생각지 않고 부동산개발로 이득을 취하려는 업자들의 아웃렛 타운 형성이 결국 과잉공급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분양을 시작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블루21아웃렛’은 다점포 매장, 즉 아웃렛 타운으로 첫선을 보였으나 저조한 분양으로 임대로 전환했지만 활력을 찾지 못한 채 매장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상설할인매장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점과 지리적 요건과 부합되는 수요와 공급을 생각지 못한 채 과잉공급만 우선했다는 지적이다.

청주 봉명동 ‘파비뇽’은 지난달 110여개 매장을 오픈하며 중부권 최대 아웃렛 타운을 강조했으나 역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아웃렛 매장의 침체와 관련, 서울에 본사를 둔 A패션 K모씨는 “백화점 자체에서 세일 등을 통해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전년도 히트상품을 이월시켜 반값에 판매하는 상설할인매장 고유의 메커니즘이 무너져 버렸다”며 “아웃렛 타운이 형성될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부동산 개발로 인해 분양만 많이 해 이득을 취하려는 업자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웃렛 타운은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분양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득을 위해 과잉공급 된 것이 이같은 현상을 불러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B패션 C모씨는 “파비뇽이 아웃렛이라는 이름으로 고객들을 유치하려 했지만 결국 고객을 기만한 행위”라며 “아웃렛이라는 차별성이 없어 메리트가 떨어지고 매출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씨는 “접근성과 각종 편의시설 등 소비자들을 끌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설 때문에 분양 받고 입점한 선의의 피해자만 양성될 수 있다”며 “파비뇽이 활력을 찾기 위해선 놀이문화 시설 확대와 문화 및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권분석가들은 청주지역의 아웃렛 타운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동인구 확보와 접근 용이성, 주차공간 및 편의시설 등 고객의 발을 잡아 둘 수 있는 서비스제고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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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