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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美기술이전 자문위원 정재준 박사

“충주공장 이전땐 충북 발전 예상”

  • 웹출고시간2007.07.05 07:26: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화약품공업(주)가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의 신약 기술을 미국 P&G파마스티컬스와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동화약품 신약 개발 및 기술 이전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정재준(49.이유 바이오텍 대표이사) 박사가 4일 본보를 찾았다.

정 박사는 먼저 “동화약품이 지난 2일 P&G파마스티컬스와 체결한 골다공증 치료체(DW1350) 기술수출 계약은 110여년에 이르는 국내 제약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약효 측면에서도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기존에 출시한 골다공증 치료제를 능가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R&D) 능력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화약품과 P&G파마스티컬스사가 체결한 것은 무엇인가?
△동화약품에서 개발한 신약 DW1350의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P&G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계약금 포함해 미화 5억1천100만달러(약 4천700억원)에 체결했다. 또한 동화약품은 P&GP 및 관련회사에 중간체 및 완제품의 공급계약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계약이 갖는 의미는?
△P&GP는 골다공증치료제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DW1350 및 그 후속물질의 개발에 있어 동화약품과 이상적인 파트너라 생각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동화약품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동화약품에서 개발한 DW1350의 특징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골당공증 치료제는 ‘골흡수 억제 기능’과 ‘골형성 촉진 기능’ 등 두 가지 중 하나만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골다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러나 동화약품의 DW1350은 전임상과 유럽에서 시행된 임상 1상에서 이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최근 일부 다국적 제약사에서도 골 흡수 억제와 골 형성 촉진 기능을 모두 갖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분영한 것은 동화약품의 DW1350이 개발 단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7~8조원 규모이며, 연간 10%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의 신약이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15년~2016년에는 20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화약품과 충북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가
동화약품은 충주시 용탄동에 조성중인 충주제2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지난 2003년 9월 부지 8만2천500㎡를 계약 했으며, 1천2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장 조성공사에 들어 갔다. 완공되는 내년 연말께 현재 안양공장에 있는 생산시설 모두를 이곳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충주공장에서 DW1350가 생산된다면 충북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정 박사는 지난 1992년 영국 글라스고 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영생명공학 연구센터 센터장 및 재영과학자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 회사인 이유 바이오텍(EU Biotech.영국)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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