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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가 넘어진 트리플 룹

"되든 안되든 상관없어요"

  • 웹출고시간2007.12.16 14:4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되든 안되든 상관없어요"

이번 시즌 처음 트리플 룹(루프)점프를 프리스케이팅 구성에 포함시킬때 김연아(17 · 군포 수리고)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되면 더없이 좋은 것이고 안되더라도 꼭 넣어서 해봐야겠다는 것.

피겨스케이팅 점프의 종류에는 총 6가지가 있다. 플립, 토룹, 룹(루프), 러츠, 살코, 악셀이 바로 그것이다. '점프의 정석'으로 불리는 김연아는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이 여섯가지의 점프를 모두 보여주며 '진정한 피겨여왕은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마치 온몸으로 보여주는 듯하다.

'점프의 정석' 김연아가 가장 골치아파 하는 점프가 바로 이 '룹'점프다. 김연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단 한번의 점프 실수를 했다. 바로 이것이 이 트리플 룹 점프였다. 많은 이들이 "만일 이 점프만 성공했다면 200점도 넘을 수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그동안 김연아는 실전에서 혹은 연습에서 룹점프를 시도할때마다 많은 실수를 해왔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에는 아예 시도하지 않았다.

잘 되지 않는 점프를 굳이 프로그램에 넣을 필요는 없다. 잘되는 점프를 넣어 가산점을 받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그러나 김연아는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에 잘 되지 않는 '트리플 룹'을 끼워넣었고 지난 11월 한국 체류 당시 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연습이든 실전이든 트리플 루프에서 유독 실수가 많았다. 자꾸 실수를 하게 되니 자신감이 없어지게 되더라"며 "이번에는 무조건 프로그램에 트리플 루프를 넣어놓고 안되고 넘어지더라도 무조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잘 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극복해내겠다는 '김연아'다운 고집이 엿보인 대목이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를 범했지만 지난 그랑프리 3차와 5차에서는 매끄럽게 소화해내 가산점까지 받은 김연아이기에 조금더 연습과 실전이 보태진다면 '점프의 정석'답게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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