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종배 發 혁신바람...도청직원 바짝 긴장

1년동안 1만개 아이디어창출 주문..."일한 만큼 우대"

  • 웹출고시간2007.12.12 20:2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종배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혁신 인사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이다.

공직생활 27년 중 17년을 충북에서 잔뼈가 굵은 이종배(50)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0월 1일 취임 일성으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경쟁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그 자리에서 “세계의 경쟁자들은 혁신을 통해 쉴새없이 달려가고 있고 행정환경은 광속도로 급변하고 있다”며 “충북도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혁신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부지사는 “조직 내에 성과관리시스템과 경쟁체제가 형성돼야 한다”며 “혁신문화가 살아 숨 쉬고 새로운 행정의 틀과 관행이 조속히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능력과 성과 중심 공직문화 조성을 강조하는 이 부지사는 일한 만큼 우대해 주겠다는 방침이다. 이 부지사가 이 같은 공무원 혁신과 경쟁체제를 강조하고 연말 정기인사를 앞둔 공직사회엔 사뭇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청내 공무원들은 이 부지사의 꼼꼼한 업무 추진에 잠시도 한눈팔 수가 없다.

이 부지사는 내년부터 부서등급과 개인성과 등을 종합평가하는 종합평가시스템에 의거, 실·과·팀장급 이상은 분기별 평가로, 5급 이하는 매달 성과를 평가해 성과연봉, 승진, 보직관리 등 인사관리에 반영하기로 했다. 성과가 미흡하고 불성실한 공무원은 교육훈련 등을 통해 낙오를 방지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 공무원에겐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주문하고 있다.

도 공무원 2천600여명이 내년 한 해 동안 창출해야 할 아이디어는 1만개. 공무원 1명이 1년 동안 적어도 4개의 아이디어를 찾아내야 한다.

이 부지사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 갈등비방 몰아내기, 부정부패 추방하기 등 세 가지의 버릴 것(3out)과 성과중심 조직운영, 참여 신뢰행정 구현 등 7개 시책의 성과창출(7up)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고 12일 오후 사무관급의 실무진 회의를 주재했다.

이 부지사는 “성과를 중심으로 효율과 경쟁의 도정을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창의와 혁신의 도정을 만들어야 남을 앞설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자율과 경쟁을 통한 상상시책으로 공무원의 창의성을 촉발하려는 이 부지사의 이 같은 혁신 방침에 청내 공무원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