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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스포츠 중심지 바뀌나

충주, 최근 전국규모 대회 잇따라 개최
청주는 '인구 3만명' 보은 보다도 못해

  • 웹출고시간2011.08.23 20:10: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스포츠의 중심이 청주에서 충주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하는 전국 규모의 굵직굵직한 각종 대회가 올 들어 충주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확정과 2016년도 전국체육대회 유치 노력까지 더해져 충주가 최적의 체육대회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다.

충주시의 올 한해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현황을 살펴보면 놀라움 그 자체다. 청주보다 배 이상 많은 22건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중 1천명 이상 참가대회가 13건에 이른다.

2천명 이상되는 대회만도 지난 4월1일부터 열흘간 열린 여왕기 여자축구대회(2천명)를 비롯해 △청풍기 전국 초·중·고 유도대회(4천500명) △전국 남녀9인제배구 종별 선수권대회(2천명) △앙성온천·충주복숭아마라톤대회(2천명) △전국대학 씨름대회(2천명) △가을철 종별 전국배드민턴선수권대회(5천명) △2011전국어린이꿈나무 태권도대회(2천800명) △충주사과마라톤대회(2천명) 등 1년 내내 큰 규모의 체육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1천명 이상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엄청난 경제효과까지 덤으로 얻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7월20일부터 15일간 열린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기간 중 18억9천만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숙박업소·음식점·주점·PC방·노래방 등 직접적인 소비지출이 10억4천만원, 간접 홍보비용이 8억4천만원으로 추산했다.

반면 청주는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유치가 10건에 불과하다. 1천명 이상 참가 대회는 고작 3개 대회에 불과하다. 인구 3만4천여명 밖에 안 되는 보은군(17건)에도 못 미는 초라한 규모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청주에서 개최했던 몇몇 대회들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는데 있다.

지역체육계에서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청주실내체육관과 같은 체육시설이 운동경기가 아닌 음악공연, 박람회 등과 같은 전혀 다른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데다 체육행사 유치에 대한 청주시의 의지가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역체육계 한 인사는 "충주는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 타 지역에 비해 엄청나다. 담당직원들이 매일같이 대한체육회 등을 찾아 각종 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2016년 전국체육대회까지 유치한다면 충북스포츠의 메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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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