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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사건' 수사 결과 5일 오전 11시 발표

'주가조작 및 ㈜다스ㆍBBK 실소유 의혹' 증거 못찾은 듯

  • 웹출고시간2007.12.05 00:0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후보 BBK연루 의혹 수사하는 검찰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등 사건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연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사건 핵심인물인 김경준씨를 불러 조사 중인 가운데 19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관계자들이 청사를 오가고 있다.

`김경준씨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 혐의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연루'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5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씨의 구속 시한인 이날 김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이 후보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도 함께 내놓을 방침이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4일 "별도의 자료는 내지 않고 수사 결과 발표문을 읽은 뒤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그동안의 수사 진행 상황과 내용, 결론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이나 검찰 안팎에서는 이 후보의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공모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가 개입한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 처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스나 BBK 실소유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막바지 단계까지 ㈜다스 관계자를 불러 소유 관계를 추궁하는 동시에 자금추적을 계속하고 있으나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계속 수사가 필요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씨가 제출한 한글 이면계약서도 이 후보의 `사용인감'을 임의로 찍어 위조한 것이라는 감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발표 전날인 이날까지도 참고인 조사와 계좌추적 작업을 계속하면서 ㈜다스와 BBK 등 이 후보가 연관된 의혹이 있는 각종 회사의 설립ㆍ경영 및 김씨의 주가조작 과정에 이 후보의 자금이 유입된 정황이 있는지 막바지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무(無)의 상태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작업"이라며 "뭐라도 있으면 있다고 할 것이고, 없으면 없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김씨를 주가조작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이 후보와 관련해서는 대통합민주신당이 고발한 주가조작 의혹(증권거래법 위반)은 무혐의, 또 지만원씨가 고발한 ㈜다스 실소유 의혹(공직자윤리법 위반)은 불기소 처분을 각각 내린 뒤 추가 계좌추적 작업 및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다스와 BBK의 실소유 관계를 따지기 위한 수사를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수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검찰이 이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내용이 담긴 김씨의 메모지가 공개돼 검찰과 정치권 등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변호사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23일 증거자료 제출을 위해 어머니(김영애씨)와 동생의 장모(이보라씨 어머니)가 함께 검찰청을 방문했을 때 동생이 메모지를 건넸다"며 "메모지에는 `검찰이 이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면 형량을 3년으로 맞춰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7~10년이 될 것이라고 회유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차장검사는 "조사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했고 조사 전 과정이 영상녹화돼 있다. 철저하게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라고 일축했고 서울중앙지검의 다른 검사는 "내일이면 다 끝날텐데…"라고 말해 이번 사건이 김씨의 자작사기극으로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했다.

김씨의 법률 대리인인 오재원 변호사는 5일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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