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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BK 수사결과 발표 임박

김경준씨 구속 5일로 만료 ‥막바지 수사 총력

  • 웹출고시간2007.12.02 15:07: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BBK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이 후보의 연루의혹에 대해 딱 부러지는 결론을 내놓을 수 있을 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준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오는 5일로 끝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주말에도 불구하고 BBK 실소유주와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쏟았다.

검찰은 이캐피탈 전 대표인 홍종국씨가 김경준씨의 주장과 달리 이른바 이면계약서 작성 당시 자신이 BBK지분 49%를 갖고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누구 말이 맞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면계약서에 대한 검증과 계좌추적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혹은 가지만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발표내용이 애매모호할 경우 또다시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 분명해 검찰 내부적으로 수사내용 발표 여부와 시기, 수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는 여전히오리무중이다.

하지만 그동안 검찰이 계좌추적이 쉽지 않다고 밝혀온 것을 근거로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라는 객관적 증거를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경준 씨의 어머니 김영애씨도 어제 김씨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지검에 나오면서 "지금 상황은 힘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죽이는 것"이라고 말해 주가조작의 주범은 이 후보라고 주장해온 김경준씨의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계좌추적은 아직도 진행중"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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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