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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향후 수해대책은…

올해 22곳 2천569억5천만원 들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 웹출고시간2011.06.12 20:00: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습 폭우와 함께 예측이 불가능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라고해도 사전에 이를 막아 방지할 수만 있다면 그 피해는 상당량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도 사실이다.

충북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미 수년 전부터 수해상습지역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범위와 지역이 너무 넓고, 예산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자연재해 위험지구를 전부 정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충북도 내 자연재해 위험지구는 모두 133곳. 지난 2010년까지 92곳에 이르는 자연재해 위험지구가 정비를 마쳤고, 올해 이후에 추진되는 곳도 41곳에 달한다.

특히, 올해 추진되는 21곳도 공사 중인 곳은 8곳, 나머지 13곳은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자연재해 위험지구와 함께 충북도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지방하천 137지구 820.2㎞에 걸쳐 정비에 나서고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만 해도 1조2천439억 원이 들어간다.

올해 추진계획 22지구 113.6㎞ 가운데 14.9㎞가 추진되고 있다.

올해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옥천군 군서지구와 괴산군 칠성지구 2곳과 신규지구로 20곳 추진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도 기존 군서·칠성지구 133억3천400만 원, 신규지구에 2천436억2천만 원을 합하면 총 2천569억5천400만 원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옥천 이원지구, 단양 매포지구, 보은 회북지구, 괴산 문광지구, 음성 맹동지구, 삼성지구(4곳), 충주 살미지구 등이 추진된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진천 덕산지구(3곳), 음성 맹동지구(2곳), 제천 백운지구(3곳), 송학지구(2곳) 등이 추진된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지난 2006년 제천 봉양지구, 증평 증평지구, 진천 문백(2곳)·초평지구 등 5개 지구에 374억6천100만 원이 투입됐고, 2007년에는 충주, 청원, 옥천, 음성, 괴산 등 9개 지구에 398억9천100만 원이 투입됐다.

이어 2008년 충주, 청원, 괴산, 진천 등 4개 지구에 164억8천800만 원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펼쳐졌고, 2009년에는 영동, 음성, 단양 등 4개 지구에 114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이후 정부와 충북도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중기사업으로 계획해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도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41지구에 1천805억9천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에 나선다.

올해에는 청주 강서1 현암·신전·휴암지구, 충주 미내지구, 제천 장평·내리들·입석지구, 청원 석실·기암지구, 보은 창리지구, 옥천 월전·호탄지구, 증평 도당·화성지구 진천 화상·하목·사정지구, 괴산 추점·장암지구, 음성 월정·유포·쌍정지구, 단양 느티·반공·용진·하리·장림·상방·중방지구 등에 343억6천만 원을 들여 정비에 나선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나 자연재해 위험지구 등 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장마철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공사를 감행하고는 있지만, 수해는 기다려주지 않고 있다.

충북도와 12개 시·군이 재해방지 대책으로 "세부설계를 하면서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지방하천을 조성해 나가겠다"고는 하지만 장마철이면 번번이 주택을 비롯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장마철을 대비한 집중적인 투자와 일정한 매뉴얼에 의한 수해대책과 방안 등이 요구되고 있다.

수해지역 주민들은 "장마철만 되면 밤잠을 설치게 된다"며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농작물과 집이 잠겼더라도 수해 복구작업이 더뎌 또다시 피해를 당하는 일만은 막아달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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