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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돌풍으로 도내 곳곳서 피해 속출

순간 최대풍속 4m/s…승용차 침수·건물 파손 등

  • 웹출고시간2011.07.27 16:1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돌풍을 동반한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27일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침수된 가운데 물에 잠겨 있는 차량을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견인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낙뢰와 비를 동반한 강한 돌풍으로 청원군의 한 마을이 초토화 된데 이어 마을 인근 인삼밭이 쑥대밭이 되는 등 26일 밤과 27일 오전 사이 충북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습적 폭우로 인해 청주 무심천변 하상도로 청주대교 아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옵티마 승용차가 물에 잠겨 긴급 출동한 관계당국에 의해 인양됐다.

이날 청주시는 무심천 수위가 통제선(60cm)을 넘어선 오전 9시35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에 대한 차량통행을 제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밤 8시30분께 청원군 북이면 내추리 36번 국도에서 20m 가로수가 낙뢰로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SM3승용차를 덮쳤다.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청주에서 증평 방면으로 1시간 넘게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다.특히 이날 돌풍은 북이면 옥수·금계·장양리 일원을 일직선으로 통과하면서 거침없는 피해를 일으켰다.

오후 8시40분께 북이면 북이초등학교 주변 전봇대가 돌풍에 쓰러졌으며, 같은 시각 금계리 마을 대부분 주택 지붕이 날아갔고, 인근 인삼밭을 훑고 지나면서 피해를 키웠다.

또 9시께에는 북이면 옥수리 마을 느티나무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쳐 지붕 일부가 파손됐으며, 9시30분께 북이면 금암리에서는 강한 바람에 공장 간판이 날아갔다.

옥수리에서는 보호수인 300년생 느티나무가 쓰러져 인근에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앞서 오후 8시께에는 증평군 증평읍 한 아파트에서 낙뢰로 정전사고가 발생해 400여 가구가 1시간 동안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기도 했으며, 증천리 일원 정미소와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구 자동차학원 건물 유리창이 모두 깨지는 피해를 당했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돌풍 피해가 난 북이면 쪽에는 관측 장비가 없어 정확한 풍속은 알 수 없다"며 "주변 지역 관측결과를 토대로 추정해 보면 순간 최대풍속이 4m/s 이상은 됐을 것"이라고 추정 했다.

한편 청원군은 피해발생지역에 전경 20여명과 군청직원 30여명 등을 동원해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간간히 내리는 집중 폭우로 인해 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다.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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