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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서민 죽이는 대기업 감세정책 철회하라"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 청문회

  • 웹출고시간2011.05.25 20:02: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사진)의원은 2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책임지지 않는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하고 현 정부의 대기업과 부자위주의 감세정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박 후보자에게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중 촛불사태 책임으로 비서실장이 물러나면서 국정기획수석으로 옮겼고, 지난해 지방 선거 패배로 물러났던 분이 다시 고용노동부 장관이 됐고, 지난 재보선 패배 책임으로 물러난 뒤 이번에 기획재정부 장관에 다시 임명됐다··면서 ··책임지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법인세 소득세 감세정책은 부자와 대기업만을 살리고 국가재정 악화, 부익부 빈익빈 심화와 함께 서민경제는 더 어려워졌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대기업과 고소득자의 세금을 적절하게 거둬 서민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정책전환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현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대해서도 ··수출 위주의 대기업이 막대한 이익을 누렸으나 이를 재투자하지 않아 일자리창출, 경제 활성화 등 현 정부가 주장하는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서민들은 오히려 물가폭등에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우리 경제 현실이 어떤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책을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특히 세종시 수정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의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용의는 없느냐고 박 후보자를 압박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기재위 소속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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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