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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찜통 더위...이웃사랑엔 문제 안돼"

  • 웹출고시간2007.08.20 09:3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깟 더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는 없지요.”
지난 9일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1구 마을을 찾은 공항공사 청주지사 신종균(51) 지사장은 한여름 찜통 더위에도 아랑곳없이 마을 이곳저곳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날 동료직원 20여명과 함께 ‘사회봉사단’의 일원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신 지사장은 “공항공사 청주지사를 대표해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고 있다”며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냈다.
그는 “지역민에게 다가가려는 공사의 의지를 실천하는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개인적으로도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깟 더위가 우리를 가로 막을 수는 없지요”라고 웃음 지었다.

신 지사장 일행들은 이날 호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전기시설물의 누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항운영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전기, 기계, 통신 등 전문기술과 장비를 동원, 마을 전 가구의 전기시설 절연측정 및 가로수 보수 등 전기 시설물 일체를 점검하며 힘들지만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서향식 과장은 “충북도민의 성원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공항공사 직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매우 즐겁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분야
-나눔과 상생을 위한 1사1촌 운동 전개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1구 마을(이장 민경수)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마을은 주민의 대다수가 쌀농사를 주업으로 삼으며 30여가구 15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청주지사는 자매결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운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축, 기계, 전기, 통신 등 전문기술과 장비 등을 동원해 실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전기고소작업차를 이용해 마을의 가로등 13개소 및 마을회관의 방송장비 보수와 급수탱크(15톤) 청소 등을 통해 주민들이 양질의 전기, 방송, 음용수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매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치매노인분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청원군 낭성면 삼산리)’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설 내·외부 청소와 정리정돈, 텃밭일구기, 생필품 전달 등은 물론 노인분들과의 정감어린 대화 등을 나누며 상생을 통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등 굵은 땅방울을 흘리고 있다.

-무료건강체크 실시
대한산업보건협회 충북산업보건센터와 함께 지난달 청주공항 대합실에서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지방 등을 체크해 줌으로써 휴가철 여행객의 건강관리에 기여했다.

△교육문화분야
-산학협력 협약 체결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5월과 6월 충청대학 및 주성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교류 및 홍보협력, 기자재 및 장비의 공동사용 협조, 학술정보교환 등 상호 공동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녹지대 잔디 구장 개방
덕성초등학교(청주시 율량동) 축구팀에게 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07년)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청주공항내 녹지대인 잔디구장을 한달간 개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료 가훈써주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 작가인 이우연씨를 초빙해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청주공항에서 무료 가훈써주기 행사을 펼쳐 이용객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12회 전국 시·도 친선체육대회를 위해 충북도 축구회원에게 구장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환경분야(정화운동)
청주공항역 주변과 공항진입로 등 청원군 내수읍 입상리 및 미원면 어암리 일원에서 폐비닐, 농약병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공항과 농촌마을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공항공사 청주지사 사회봉사단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과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운동에 전직원이 참여, 각종 성금기탁, 전시회 등을 위한 공항내 문화공간 마련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노력 할 방침이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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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