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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5 10:03: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시즌 처음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의 ‘안방경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가 진행되는 3일간 청주야구장 1만500여 관중석은 야구팬들의 열기로 가득찼고, 23일에는 표가 모두 매진되는 ‘만원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첫 경기가 열리던 22일 특별시구를 한 남상우 청주시장은 처음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자 “한번 더”라며 다시 공을 던져 관중과 선수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이날 경기에서 한화 이범호 선수는 현대 선발 투수로 나선 장원삼을 상대로 1회말 개인통산 100번째 홈런을 날려 10대 6으로 승리하는 밑거름을 다졌다.

23일에는 4회 백재호와 8회 김태균이 각각 홈런을 날려 현대를 6:2로 꺽고 5연승기록을 세워 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괴물’ 류현진은 8회 2사까지 7과 3분의 2 이닝동안 3진을 9개 솎아내고 안타5개, 볼넷1개로 현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에 한 몫 거들었다.

하지만 석가탄신일인 24일 용병 브룸바와 정성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8대4로 승리를 넘겨줘 휴일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4회초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관중들은 준비해간 우산과 우비 등으로 비를 피하며 경기가 끝날때까지 한화를 응원하기위해 자리를 지켰다.

야구장을 찾은 시민 임모(2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오랫만에 청주구장에서 경기가 열려 야구팬으로서 반가운 일이다”며 “선수들이 선전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현대에게 1승을 내준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26일 대전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경기를 가지며,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주구장에서 LG와 경기를 펼친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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