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시종 지사 어정쩡한 태도에 혼란"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인사 연일 미뤄져
지역체육인들 "낙하산 인사땐 사퇴 불사"

  • 웹출고시간2011.03.17 21:4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체육회 유경철 사무처장이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이달 말로 2년 임기를 마치는 유 처장이 인사규정에 따라 2년 더 연임을 하고 싶어 지역체육인들을 뒤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발생한 배경에는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이시종(충북체육회장) 충북지사의 어정쩡한 태도 때문이라는 게 지역체육인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도체육회 사무처장 인사는 이미 지난달 28일 '충북체육회 7차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됐어야 했다. 그러나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이후 혼란이 가중됐다.

'고위공직자가 내정될 것이다. 정치적 이해관계로 민주당측 인사가 임명될 것이다' 같은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혼란이 커지자 지역체육인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가맹경기단체회장들과 전무이사협의회원들은 지난 16일 오후 각각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경기단체회장단은 이날 46개 정가맹단체 중 36명이 모였다. 전무이사협의회는 40명이나 참석했다.

이들은 사무처장 자리가 또 다시 정치적 보은인사나 고위공직자의 자리보존으로 전락한다면 회장직과 전무이사직을 총사퇴하겠다는 결의문에 이의없이 모두 서명했다.

2년 중임제로 돼 있는 사무처장 임기도 4년으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자고 합의했다.

이에 앞서 경기단체회장단을 대표하는 10여명의 임원들은 얼마 전 모임을 갖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원인을 체육인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짓고 앞으로 정치중립을 지킬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지역체육인들의 이 같은 자발적인 모임과 주장에 대해 유 처장과 그의 연임을 바라는 몇몇 임원들이 정치색을 띠고 뒤에서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유 처장은 "60년 인생에서 40년 이상을 체육과 함께 살아왔다.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2년 더 연임하고 싶은 마음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겁한 짓은 하지 않는다. 답답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충북도는 "사무처장 인사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데 (체육인들이)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며 "혼란만 부채질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