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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서 연탄·고구마 나누기 행사 잇따라

情 나눔으로 가을이 정겹다

  • 웹출고시간2007.11.21 09:5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보건소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사업팀은 20일 관내 방문보건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뉴옥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용환)과 연계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옥천군청 광장에서 가졌다.

군 보건소는 이 단체의 후원을 받아 관내 주위의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옥천읍내 8가구에 연탄 200장씩 총1천6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나누기는 광장에서 간단한 후원식을 갖고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의 안내로 30여명의 후원회원들과 함께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연탄을 후원받는 대상자들은 보건소맞춤형 방문보건간호사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경제적 상태와 가족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돌보는 과정에서 파악된 가정으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세대며 연탄 후원을 통해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꽃 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단체는 ‘사랑의 점심나누기’와 ‘사랑의 헌혈’ 등 주위의 불우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용환씨는 “나 자신이 힘이 조금 들더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며 “힘 닿는데까지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보건소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건, 의료뿐만 아니라 가구당 주민이 필요한 부문을 지역사회자원과 연결해 좀더 많은 사랑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이원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진일선)는 지난여름 풀 깎기 사업으로 13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수익금 일부로 20일 이원면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했고 새마을지도자들은 이원면내 10가구 20여명에게 연탄 2천장을 직접 배달했다.

영동군 황간면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20일 면내 32개 경로당에 100만원 상당의 고구마 70상자를 전달했다.
홍준표(45) 회장은 “고구마를 재배하면서 회원간의 화합과 결속도 다져진데다 마을 어르신들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고 찐 고구마를 드시면서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을 생각하니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 옥천·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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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