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광중 학생들이 영화제작 ‘눈길‘

‘집단 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주제…교내 축제서 상영

  • 웹출고시간2007.11.13 08:3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집단 따돌림을 주제로 학생들이 시나리오는 물론 감독과 배우 등을 맡아 제작한 영화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있은 세광중학교(교장 김성회) 성화축전에서 교내 영화제작반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가 상영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한폭탄’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미국에서 발생한 조승희 사건을 바탕으로 ‘집단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15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3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1학기 동안 시나리오를 쓰면서 작품 구상을 마치고, 2학기에 들면서 서반석 교사의 지도아래, 영화동아리 학생들이 1주일에 1시간 정도씩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지난달 중순께 작품제작을 마쳤다.

영화의 내용은 학교 교실에서 관심을 받지 못해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 용현과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화에 대한 이야기로,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다른 학생들은 “돈”, “명예”, “권력” 등을 이야기 하는데, “자유”라고 답하는 용현에 대해 상화는 관심을 갖게 된다.

용현은 평상시 무척 내성적이며,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등 이른바 왕따를 당하는 학생으로, 이후에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상화는 용현의 내면을 알아가게 되고, 집단 따돌림이 한 학생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알게 되면서 막을 내린다.

영화 제작의 총 책임을 맡았던 이주호 학생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느꼈으며, 다음 영화 제작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서반석 영화반 지도 교사는 “기성 영화에 비해 미흡함이 많지만 따돌림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높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으며, 처음 학생들의 손으로 만든 영화이니만큼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반 학생들은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영화를 준비중에 있다.


/ 충북도교육청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