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美 정중한 매너 편의점 강도 '핫이슈'

"선생님, 미안해요 꼭 갚을게요"

  • 웹출고시간2011.02.09 14:34: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에서 무척 정중한 태도로 편의점을 턴 강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1시23분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쉘 편의점에 나이 든 한 남성이 너무나 정중한 매너로 300달러(약 33만원)를 요구한 뒤 도주했다고 8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강도는 편의점 계산대로 다가와 커피를 사는 척하다가 오른손으로 반자동 권총을 빼들고 "돈통 좀 비워주세요, 선생님, 난 지금 강도질을 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여느 강도들과 달리 놀라울 정도로 정중하게 편의점 주인 존 헨리에게 돈을 요구한 이 강도는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이런 짓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연방 사과했다.

주인 헨리는 강도에게 "내가 40달러(약 4만4천원)를 주는 것은 어때요?"라고 제의하기도 했지만 이 남성은 "그럴수 없어요, 난 집세도 내야하고 청구서들에, 아이들이 먹을 것도 필요해요"라고 말하며 300달러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도행각을 마치고 달아나기 전까지 매우 예의바르게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정말 미안해요, 선생님, 상황이 나아지면 갚을게요"라고 말한 후 빨간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하지만 이 강도는 편의점에 지문을 남겼고 CCTV에 얼굴까지 공개돼 결국 지난 7일 편의점 인근 자택에서 검거됐다.

워싱턴주 킹스카운티 보안국은 이 강도가 그레고리 폴 히스(65)라고 신원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에게 진짜 자녀들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5년간 4번 정도 강도를 만났던 편의점 주인 헨리는 "그는 정말 예의바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