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터민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프다

국내 북한이탈주민 2만명…도내 540명
고용률 낮아 더 많은 취업 프로그램 필요

  • 웹출고시간2011.01.31 19:4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11월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새터민)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후 군사분계선과 해상을 통해 넘어온 귀순자와 중국 등 제3국을 통해 입국한 탈북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현재 충북에는 540여명, 청주에는 21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다. 남한 평균인 삶의 수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이들에게는 1인 세대 기준 600만원이 정착 기본금으로 지급된다. 4회에 나눠서다. 국정원에서 1개월, 하나원에서 3개월가량 정착 교육을 받은 뒤 각 지역 거주지에 배정받는다.

집은 LH 임대아파트다. 1인 세대 기준 1천300만원의 주거지원금이 지급된다. 자립·자활을 위해 직업훈련 장려금(최대 240만원), 자격취득 장려금(200만원)도 지원된다.

문제는 취업이다. 지난 2009년 통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새터민의 고용률은 41.9%로, 일반 국민(59.3%)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취업분야도 단순노무(31.5%), 기계 조작·조립(23.2%) 등이 많다. 생계급여 지급률은 2010년 상반기 기준 54.4%로 일반 국민(3.2%)에 비해 매우 높다.

한 청주지역 새터민은 "각종 정착지원 프로그램도 좋지만, 먹고 살 수 있는 취업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