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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신묘년 국회의원 인터뷰 - 변재일 의원

"과학벨트 입지선정, 여당과 청와대 영향력 행사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

  • 웹출고시간2011.01.10 20:4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으로 의정활동과 지역현안 해결에 눈부신 활약을 한 변재일 의원은 10일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거론했다.

이날 국회 본청 교과위원장실에서 만난 그는 과학벨트 유치 전략으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수도권전철의 청주공항 연결에 대해 그는 "공항활성화란 기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천안에서 직선 노선을 건설하는 신설방안이 맞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와대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이 지난 6일 대덕특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학벨트의 입지 후보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지금은 공약사항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에 빨간불이 커졌는데 어떻게 전망하는지.

(변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벨트 관련 중앙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를 견제, 감시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벨트 입지와 관련,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침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교과부장관과 차관은 과학벨트 입지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지정하겠다고 했다.

임 비서관의 발언은 있을 수도 없는, 현실과 동 떨어진 내용을 말한 것이다.

과학벨트 입지는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한 법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여당)정치권과 청와대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안이지만 교과부는 지난해 1월 세종시가 최적지라고 1차 발표한 적 있다.

충청권 정관계, 시민단체와 협력해 충청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도내 최대 한우산지인 청원군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축산농가의 피해가 확산되고 일각에서는 이젠 '무방비' 상황이라고까지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이 비상상황이다.

청원군지역은 군수와 지방의원,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저 역시 방제현장을 방문하고 대책마련에 노력을 기울였다.

동시에 농림수산식품부와 긴밀히 협조해 백신을 공급받았다.

비록 청원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구제역 발생 전에 백신을 공급받은 것은 청원군이 유일하다.

현재는 이동제한으로 애를 먹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합리적인 규제가 되도록 농림부와 협의 중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문제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

-지난해 부용면 8개리의 세종시 편입이 확정됐다.

주민의사를 반영한 것이지만 지역구 의원으로서 소감은.

△지난해 세종시 원안추진과 세종시 설치법을 마련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면서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청원군 일부지역을 제외해달라고 하는 것이 원안 수정을 요청하는 것으로 악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 경계를 넘어서는 사안으로 주민의 의사가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인 진영(한나라당)의원과는 과거부터 각별한 사이여서 전 세대 여론조사실시, 부용면과 강내면의 분리 여론조사 등 지역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었다.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인 주민 의견의 정책 반영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전철의 청주공항 연결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기존선을 이용할지, 천안에서 직접 연결하는 신선을 추진할지 국토해양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예산상 두 개 노선 모두를 동시에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 어느 노선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수도권 전철 연장의 목적은 청주공항 활성화다.

천안과 평택권 일부 등 수도권 이용객의 편리성을 위해 직선(신선) 건설을 해야 목적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직선노선 건설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될 수도 있지만 이를 해냄으로써 청주공항을 활성화시키고, 통합청주시를 광역화 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선의 확장은 조치원과 오송의 접근성 향상이 핵심내용으로 향후 교통수요가 확대되면 철도공사가 수익목적 상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른 지역현안은 무엇이 있는지.

△청주역과 옥산간 도로확장에 한범덕 청주시장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20억원, 올해 71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청주시 월오동에서 청원군 가덕면 한계리간 도로개설도 당초 청원군만 시행했다가 청주시가 더 좋은 조건에 노선까지 변경해가면서 올해 설계에 들어가며 추경에서라도 예산을 반영, 조기 착수하겠고 해 감사하다.

오창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오창산단까지의 진입로 개설사업의 경우 2008년 17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청주시의 실시계획 승인이 지연돼 한 푼도 집행하지 못했다.

당시 확보했던 예산의 일부는 도외 지역으로 반영됐다.

올해는 청주시가 실시계획 승인을 해줘서 이미 확보한 193억원의 예산이 또다시 다른 지역으로 뺏기지 않고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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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