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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회‘ 장민호씨 징역 9년

이정훈ㆍ손정목 징역 6년, 이진강 징역 5년, 최기영 징역 4년

  • 웹출고시간2007.04.16 14:21: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심회‘를 조직해 북한을 찬양ㆍ동조하는 등의 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장민호(45.미국명 장마이클)씨에 대해 징역 9년 및 자격정지 9년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정훈(44)씨와 손정목(43)씨에게 각각 징역 6년, 이진강(44)씨에게 징역 5년, 최기영(40) 민주노동당 전 사무부총장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으며 이들 모두에게 징역형과 동일한 기간에 해당하는 자격정지형도 함께 부과됐다.

법원은 그러나 장씨 등이 구성한 `일심회‘는 이적단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장씨가 자신을 중심으로 다른 피고인들을 포섭하고 개별적 관계를 형성해 접선한 혐의는 인정되나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가 요구하는 단체성을 가진 `일정한 위계 및 체계를 갖춘 결합체‘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적단체 구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오 부장판사)는 16일 `일심회‘ 사건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의 국가기밀 탐지ㆍ수집ㆍ전달 혐의, 해외에서 반국가단체 구성원과 탈출ㆍ회합ㆍ잠입ㆍ통신한 혐의, 피고인 상호간 회합한 혐의,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에 대해 사안별로 판단해 상당수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업보고서를 북측에 보고한 혐의 등에 대해 보고서 내용에 따라 일부는 유죄로, 일부는 `국가기밀로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개별 혐의별로는 장씨 등이 중국에서 북측 공작원과 접선해 지령을 받은 부분은 유죄가 인정됐고 국내 특정 정당의 선거동향 등을 보고한 일부 사업보고서와 문건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반면 특정 정당의 주요 업무현황 등이 기재된 일부 사업보고서의 경우 국가기밀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국 내 비밀아지트인 `동욱화원‘에 머물렀다는 부분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또 장씨가 `최씨 등을 통해 정당 관계자 등을 포섭하려 시도했다‘고 진술해 최씨 등에게 적용된 혐의는 "장씨의 진술만으로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장씨는 북한과 연계돼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 등에 북한 노선에 동조하는 조직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다른 피고인들을 통해 탐지ㆍ수집한 국내 정치ㆍ군사 동향, 정당 내부자료 등을 북한에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내 인사들에게 접근하는 등 조직 확대를 위해 노력해 범행의 비밀성과 위험성 등에 비춰 엄벌이 불가피하다. 다른 피고인들도 역할과 비중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북한은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적화통일 노선을 포기했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기본적으로 민족을 생각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북한에 전달된 국가기밀이 안보를 심각히 위협할 만큼 매우 중대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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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