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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중국, '북한 압박하랬더니 적반하장'

  • 웹출고시간2010.11.29 15:1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국이 천안함 사태에 이어 이번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에 대해서도 국제사회를 상대로 북한 입장만 대변하며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 사망자까지 나온 이번 공격에 대해 북한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한 채 북한이 거듭 주장해온 6자회담 재개를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더구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다이방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까지 하며 일방적으로 6자회담 개최를 주장하다 우리 정부로부터 시덥지 않다는 반응을 받았음에도, 중국 외교부는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를 ‘중대발표’로 포장해 발표한 모양새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외교 전문가들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의 반응이 모두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중국이 전세계 언론을 상대로 6자회담 재개 요청을 발표한 것은 외교 관례상으로 봐도 매우 무례한 행태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야기된 한반도 정세 긴장에 관해 중국이 앞으로 어떤 태도를 견지할지 예견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8일 중국이 ‘중대 발표’란 형식으로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제안하자 “이런 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는 “매우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발표했지만 정부 외교라인 내부에서는 “천안함과 연평 도발로 궁지에 몰린 북한이 가장 바라는 상황을 중국이 앞장서서 만들어주려 하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는 다이방궈가 한국 방문을 마치기도 전에 베이징 주재 전세계 언론 특파원들에게 휴대폰 문자를 보내 “28일 4시30분(현지시간)에 중대발표가 있다”고 통보했다.

그런 다음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일본에 중대발표 직전 “6자회담 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통지해왔다.

중국은 양제츠 외교부장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의 전화, 다이방궈 방한 등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 중재에 나선 것처럼 하면서 실제로는 북한편에 서서 6자회담 주장만 거듭한 셈이다.

중국 외교부의 발표에는 북한의 공격에 대해 “우려한다“거나 ”한국의 민간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는 표현조차 없었으며, 잇따른 북한의 호전성 노출이 한반도 정세 긴장의 근본적인 원인임에도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6자회담을 꺼내려면 모든 당사국이 합의했던 전제조건의 충족, 즉 북한의 우라늄 프로그램 중단부터 요구하는 게 순서임에도 중국은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북한과의 협상에 나서라는 식으로 나왔다”고 흥분했다.

다른 외교 전문가는 “국제사회가 중국에 바라는 바는 도대체 의도조차 알 수 없는 북한의 돌발행동을 막기위해 압력을 행사해달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모양새는 거꾸로 중국이 북한이 아닌 한국과 다른 당사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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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