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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오송에 경찰·소방서 신설?

지역 중개사무소 허위소문으로 투자자 현혹
주민 "충북도, 건립계획 진지하게 논의해야"

  • 웹출고시간2010.11.15 19:2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청원군 오창·오송 지역의 공인중개업자들이 곧 경찰서와 소방서가 신설된다는 거짓된 정보로 영업을 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오창·오송지역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 등에는 "곧 경찰서와 소방서가 신설된다"는 게시물과 함께 이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는 "오는 2014년까지 오창·오송 지역에 소방서와 경찰서가 생긴다"며 입주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본보취재결과 충북지방경찰청과 도소방본부는 오창·오송에 경찰서와 소방서 신설계획은 없었다.

이에 대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충북도가 당초 발표한 계획대로 홍보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충북도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오송생명과학단지 토지이용계획도'에는 오송지역에 6천120㎡의 공공공지시설 부지가 조성된다는 계획이 있는데 여기에는 경찰서와 소방서, 우체국, 보건소, 동사무소 신설계획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최종 고지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고시'에는 이같은 계획이 모두 빠져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오송단지 보건의료국책기관 이전이 본격시작되면서 이 지역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정주여건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인근 아파트 전세금도 9~10월에 각각 0.29%, 0.26%씩 상승했다. 오창 우림필유1차 85㎡ 전세가격은 올해 초 1억1천만원에서 현재 1억3천만원으로 뛰었다. 매매가격도 강세여서 오송 휴먼시아와 롯데 캐슬의 경우 지난해 매매 가격보다 500만~2천만원씩 올랐다.

오송지역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얼어붙었던 오창·오송 지역 부동산 시장이 보건의료국책기관의 이전이 시작되자 조금씩 풀리는 상황"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서·경찰서 신설 같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는 '해당 부지에 소방서나 경찰서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이지 해당 관서 입주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오송 지역 주민 김모(42)씨는 "이미 입주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경찰서와 소방서가 없어 불안하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잘못된 소문을 퍼트린 공인중개사무소만 탓할게 아니라 도가 나서 해당 관서의 신설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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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