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체육계 어수선

도 산하기관 수장 교체 현실화…
지방재정 악화 예산삭감 분위기…
"정치적으로 휘둘려선 안돼" 걱정

  • 웹출고시간2010.11.11 19:2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체육계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민선 5기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장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도 산하 체육기관 수장들의 교체가 현실화되고 있는 데다 지방재정 악화로 지역체육 분야의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역체육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들이 충북체육발전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어느 분야보다 '안정'과 '화합'이 가장 중요시되는 체육계의 특성상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지역체육계에 따르면 도 산하 체육기관 중 한 곳의 사무처장이 이시종 지사에게 최근 사표를 제출해 수리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데다 나머지 사무처장들의 후임 인사에 대해서도 하마평이 무성해 지역체육계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여기에 충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등 도내 지자체마다 재정악화로 체육예산을 대폭 삭감하거나 일부 체육행사의 경우 지원을 전면 중단키로 내부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체육인들의 걱정이 크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역체육계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데 있다.

사무처장 후임인사설에 대해서는 도 산하 체육기관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구성원간 화합도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명분 없이 다른 인물로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체육행사 지원 삭감 및 일부 행사 폐지에 대한 의견도 고통감례 차원에서 시행되는 점은 이해하지만 체육꿈나무들을 생각할 때 폐지만큼은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이보다도 지역체육인들이 느끼고 있는 가장 큰 불만과 서운함은 지역체육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부의 주장을 받아들여 결정하는 정책결정권자들의 판단이라는 점이다.

몇 년 전에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정치적 이해관계로 임명했다가 큰 혼란을 겪은 일이 있어 안정을 갈망하는 지역체육인들의 바람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한 지도자는 "가뜩이나 열악한 환경에서 정책자들의 판단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려 상처를 가장 많이 입는 건 매번 체육인인 것 같다. 이 땅에서 체육인으로 산다는 게 정말 힘들 때가 많다"며 푸념했다.

한 체육계 원로는 "열악한 지원과 무관심으로 지역체육인들이 늘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도 이런저런 문제로 체육계가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며 "체육을 정치인의 시선으로, 행정가의 마인드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정책결정권자들은 체육구성원들이 지역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훈련과 지도에 매진하고 화합과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