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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지만 '가기힘든' 오송역

오창산단 등 역 인근지역 대중교통 노선 없어

  • 웹출고시간2010.10.31 19:1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X오송역이 1일 오전 6시39분 대전을 출발한 열차가 첫 정차하며 오송역시대를 열었지만 정작 인근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이 없어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 개통에 따라 시내버스가 증회 운영되는 등 대중교통 노선이 조정됐으나 청주시를 중심으로 노선이 정비되다 보니 인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옥산, 조치원 등의 접근 편의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청원군에서 운영 중인 공용버스노선 중 오창을 출발해 옥산과 오송을 거쳐 조치원역 앞에서 순환하는 노선이 2시간에 한번 꼴로 지나는 것이 유일한 대중교통 노선이다.

이 노선도 오송역 열차 시간과 연동이 되지 않고 하루 13시간 가량 밖에 운행되지 않아 오송을 거치는 회수가 왕복 7회에 불과하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청주로 버스를 타고 나가서 환승한 뒤 먼 거리를 돌아 오송역에 도착하거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게 된다.

대중교통이 정착되지 않은 틈을 타 가까운 거리임에도 택시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는 무료로 운영 중인 역사 주차장도 역의 운영이 자리를 잡을 경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대중교통 연계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에 대해 청원군 관계자는 "군 지역의 오송역 접근편의성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청주시 및 시내버스 사업자와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고 초기 이용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노선신설이나 군 공용버스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오송역 개통 및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라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1일부터 오송역과 고속터미널 순환노선 520번(오송역→오송생명아파트단지→충청대학→강서4거리→고속터미널→정하)을 신설하고 기존 운행노선(517,517-1,517-2) 22회를 포함 총50회로 증회한다고 밝혔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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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