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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한우프라자식당 정상 개장

축협-음식업지부 합의…정상적 입찰 통해 위탁 결정

  • 웹출고시간2010.10.31 13:29: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진천축협(조합장 이건구)이 추진해오던 한우직판장과 한우전문식당운영문제와 관련 1년이 넘도록 음식업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와의 갈등이 최근 양측의 정상적인 합의로 마침내 일단락돼 주민들이 대환영이다.(본보 9월3일 9면보도)

이에 진천축협은 한우직판장과 한우전문식당인 한우프라자식당이 다음달 15일 정상 개장식을 갖기로해 주위의 관심이 되고 있다.

진천축협과 진천군음식업지부에따르면 진천축협에서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오던 한우직판장과 대형 한우전문 식당인 한우프라자식당 조성사업이 진천군음식업지부의 강력한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역 주민들의 분열을 막고 상생을 하자는 취지에 유영훈 진천군수의 적극적인 중재로 지난 29일 이건구조합장과 정영수 음식업진천군지부장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왔다.

이날 이 조합장은 정 지부지장에게 "한우전문대형식당인 한우프라자식당를 운영할 경우 이곳에서는 진천축산인이 생산한 순수한 진천 한우만을 판매 취급하고 돼지 오리 닭고기는 절대 취급, 판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에 동의해 원만하게 해결됐다.

본 사업은 진천축협 이성종 전 조합장이 지난 2009년 9월 10일 진천축협 회의실에서 70여명의 대의원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임시총회를 갖고 축협 하나로마트 이전 및 전문축산물직판장과 대형 한우전문식당 조성사업에 대한 안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 됐었다.

그 당시 임시총회의에서 이성종 전 조합장은 사업에 대해, 축협조합원들을 보호하고 군민과 소비자들에게 싼값의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 7월 진천읍 벽암리 D마트 시설과 용지를 37억5천만원에 매입함으로 계약을 마쳤고, 총사업비 45억6천여만원을 들여 D마트 자리에 3천74㎡(930평) 건물 1천785㎡(540평) 규모로 하나로마트와 금융취급소, 전문축산물판매장과 300석 규모의 대형 한우전문식당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사업설명을 청취한 후 아무런 반대 의견 없이 만장일치로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음식업진천군지부회원들이 지난해 9월17일 식당사업 반대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마찰이 있었고 1년이 넘도록 사업추진을 해오지 못했다.

그러나 진천축협은 지난 7월 중순께 축협 하나로마트 뒤편 2층 건물에 160석 규모의 식당시설을 모두 끝냈고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직원들을 동원, 한우전문프라자식당 조기 개장을 위한 서명을 받았으며 조합원과 주민 3천여 명으로부터 받은 서명을 진천군에 공식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진천축협에서 한우전문식당을 개장할 움직임을 보이자 한국음식업진천군지부가 또다시 반대시위 움직임이 있었고 진천축협도 조합원들과 함께 강력히 맞대응 한다는 방침을 세워 양측간의 대규모 마찰이 예고됐었다.

한편 진천축협은 한우프라자운영권과 관련 최근 정상적인 입찰을 거쳐 지역주민인 함 모씨에게 위탁키로 결정했다.

진천주민들은 "서로가 진천군의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주장했고 추진해온 일로 지역 화합을 위해 이제라도 합의점을 찾아 매우 기쁘다"며 "끝까지 약속을 잘 지켜 다시는 주민들간에 마찰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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