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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 4개州통금

부정선거 항의 소요 사태… 경찰“모든 옥외 집회 금지”

  • 웹출고시간2007.04.19 08:48: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나이지리아가 지난 14일 실시한 주지사 선거와 관련, 일부 지역에서 야당 지지자들이 선거부정에 항의하는 소요사태를 일으켜 주 당국이 통금조치를 실시하는 등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17일 현지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야간 통금이 선포된 곳은 북부에 위치한 에도, 베누에, 오순 지역으로, 개표 결과 여당 인민민주당(PDP)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흥분한 야당 지지자들이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폭력 시위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북부 지역인 카노에서 중무장한 인원을 포함한 300-500명에 이르는 이슬람교도들이 한 경찰서를 습격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3일 강경파 이슬람교 지도자로 알려진 우스타즈 자파르 아담이 총격을 당해 사망한 데 이어 발생한 것이다.

BBC는 경찰서를 습격한 자들이 탈레반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이슬람집단으로 3년 전에 경찰서를 습격한 사건 이후론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카노에도 야간 통금조치가 선포됐다. 이와 함께 현지 국영 라디오 방송은 경찰이 선거에 앞서 모든 옥외집회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INEC)는 16일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야당 행동의회당(AC) 소속인 부통령 아티크 아부바카르 이름과 사진을 오는 21일 실시될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에 기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아부바카르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야당인 전(全)인민당(ANPP)과 AC를 포함한 야당 대표들이 연합해 대선을 거부하거나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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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