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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7 13:3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에서 부상한 한국 학생 박창민씨(토목공학과 박사과정)는 이날 수업 도중 갑자기 총소리가 울리며 학생들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몽고메리 지역병원에 입원 중인 박씨는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공학부 건물인 노리스홀에서 "전공과목 강의를 듣던 중 갑자기 총소리가 울리며 15명 가량이던 학생들이 쓰러졌다"며 "순식간에 유혈이 낭자했고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박씨는 총알이 가슴을 스치고 팔을 관통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중상은 아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통화가 어렵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박씨는 "범인이 아시아계였으나 마스크를 써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씨와의 문답이다.

-- 총격 당시 상황을 말해달라

▲ 전공과목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나더니 학생들이 쓰러졌다. 순식간에 피가 흘렀고 아수라장이 됐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 부상은 어느 정도인가

▲ 총알이 가슴을 스치고 팔을 관통했으나 다행히 뼈는 다치지 않았다. 부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아 내일 퇴원하기로 했었으나 그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 강의실에 다른 한국 학생들은 없었나

▲ 모두 15명 가량이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한국 학생은 나 혼자였다.

-- 범인이 아시아계라는데 얼굴을 봤나

▲ 봤지만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팔에 통증이 너무 심해 통화가 힘들다. 그만 끊겠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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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