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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0.10 18:5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지역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진천군과 음식업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주관으로 지난 8일 오후 1시30분부터 백곡천둔치 생거진천문화축제행사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10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맛의 경쟁을 벌였고 진천읍 신정리 황궁고을의 유황오리 한방 누룽지 백숙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금상에는 건송리의 한돈바베큐의 구찌봉 산약초 바비큐가, 은상에는 상계리 산골맛집의 야관문 오리백숙, 동상에는 이월 송림리 한일옥의 솔잎추어탕, 동상에는 은행나무집, 청산가든, 두부마을, 용대, 금조리, 의정부부대찌게 등 6개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주여성음식 조리경연 부문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하여 진천읍 읍내리의 간노미까씨가 출품한 스끼야끼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대회장 인근에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진천시니어클럽(대표 김원자) 등 5개 업소가 우수제품을 전시했고 문백면 우리들영농조합법인(대표 신성우)에서 전통식품인 진천쌀국수, 쌀자장, 흑미국수를 전시해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시식회를 가져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초청가수 및 전자현악공연과 음식 관련 다양한 이벤트 게임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도 제공했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업소에는 군 향토맛집 지정업소 현판 부착,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지원 추천, 道 향토음식경연대회 참가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영수 음식업진천군지부장은 "다양한 지역 토속음식을 선보이고 생거진천의 향토음식 문화 발굴 및 홍보를 위한 이번 경연대회가 생거진천 음식문화의 대내외 이미지를 높였고 지역민에게는 지역음식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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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