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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30 13:28: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적십자사 보은연송봉사회(회장 나기홍)는 오는 2일 보은자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군내 노인들을 모시고 '효'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한다.

지역 노인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는'효'한마음 큰잔치는 개회식과 장수어르신상, 효자효부상, 최우수봉사원패 시상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참석하신 노인들의 흥을 돋고 특히 올해는 동광초등학교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는 글'을 낭독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더해준다.

3부에서는 경품추첨과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응태(91, 마로면 오천리)옹과 임옥희(여·85, 회인면 중앙리)할머니가 장수어르신 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효자효부상에는 이기순(여·68, 속리산면 사내리)씨, 유춘자(여·44, 산외면 백석2리)씨, 이향자(여·54, 마로면 관기2리)씨, 김영길(52, 보은읍 장신1리)씨, 구복순(여·67,보은읍 죽전1리)씨가 선정돼 수상하게 된다.

또 사랑과 봉사정신에 따라 적십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묵묵히 앞장서온 문원호(47 · 전 연송봉사회장)씨가 최우수봉사원패를 받게 된다.

한편 지역 내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을 함양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더해주기 위해 개최하는 '孝'한마음 잔치는 올해로 14년째 열려 훈훈함을 더한다.

나기홍 보은연송봉사회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연송봉사회 회원들이 마련하는 효 한마음 큰잔치는 성대하지는 않지만 회원 개개인들이 정성을 들여 마련한다"며"하루지만 이 행사를 계기로 웃어른 공경과 효행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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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